마을이야기

제9회 두꺼비생명한마당 최종 준비 회의

추바이 2012. 6. 2. 02:00

축제 최종 준비 회의를 마치고 집에 오니 새벽 1시 반이다.

실무자들은 아직 행사 준비하느라 바쁠 터다

 

오늘 회의는 축제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한 자리였다.

준비상황에서 시나리오까지...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멀리서 이번 생명한마당에 생기를 만들러 내려온 '후두둑 흙피리' 만들기 선생님에 대한 안배가 없었던 것이다. 급하게나마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주최측에서 일정 정도 액수의 '체험 이용권'을 발급해 그 행사를 보조하자는 의견에서, 자칫 섣불리 추진하다가는 흙피리 선생님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의견에 이르기까지... 

막걸리 시음 준비 상황...각 행사 진행자 확인...행사 수입 지출 내역 확인 등

두꺼비생태문화관을 중심으로 모인 젊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번 두꺼비생명한마당이 추진되기 어려웠을 터...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년에 세 단체가 모여 추진한 것보다는 몸은 힘들어도 더 활기가 있게 느껴졌다. 문화관 입장에서 말이다.

내일 아침 7시-8시에 마을주민들이 두꺼비생명한마당을 거들러 나온다고 했는데 몇명이 나올지 궁금하다. 

힘들게 준비한 두꺼비생명한마당에 많은 주민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두손 모아 빈다.

 

아래는 내일 오전에 자전거에 매달 깃발...

오늘 부랴부랴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