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마을신문 창간호 편집 후기

추바이 2009. 1. 14. 14:00

실로 공교로운 일이었다.

창간 준비 2호 편집이 끝난 시간도 새벽 4시 30분경... 창간호도 새벽 4시 경...

창간 준비 2호 편집을 마치고 나올 때도 눈이 내렸고, 어제 창간호 편집을 마치고 나올 때도 눈이 내렸다.

이광희 편집장은, 그래서 어제 내린 눈을  '서설'이라고 표현했다.

 

이상하다.

이번 창간호 편집을 마치고 나니 좀 담담한 심정이다.

창간 준비2호 때만 해도 다소의 피로감과 희열감이 동시에 공존했는데 이번에는 담담하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균형'을 잡아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창간호 편집에는 좋은 분들이 동참해줘서 더욱 좋았다.

김은진 기자를 내외로 보좌(?)하고 계시는 남편께서 귤 한 박스를 가지고 오셨고,

김병우 교육위원께서도 바쁘신 와중에도 기자들과 함께 밤을 새워주셨다...맛있는 간식거리도 사주시고 ^^

다음 호 편집 때는 2~3일 전에 편집날을 공지하면 좋겠다.

시간되시는 분들도 오셔서 함께 신문 이야기도 정담도 나눌 수 있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