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일부터 7일까지 긴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온 중국 관광객들로
서울 명동일대, 제주도 일대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공예비엔날레에 맞춰 청주를 찾는 중국인들도 있다는군요...
중국 법정 공휴일 제도를 모르는 분들은 연휴가 왜 그리 긴지 의아해할 것 같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해야 할 분들도
중국 법정 공휴일 제도 정도는 알아둬야 한-중 교류가 원활(?)해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관련 자료를 올려놓습니다.
중국에서 법정 공휴일은 매년 연말에 국무원(国务院)에서 고시를 합니다.
그럼 2010년도 12월에 발표된 2011년도 법정 공휴일을 볼까요...
一、元旦:1月1日至3日放假公休,共3天。
二、春节:2月2日(农历除夕)至8日放假调休,共7天。1月30日(星期日)、2月12日(星期六)上班。
三、清明节:4月3日至5日放假调休,共3天。4月2日(星期六)上班。
四、劳动节:4月30日至5月2日放假公休,共3天。
五、端午节:6月4日至6日放假公休,共3天。
六、中秋节:9月10日至12日放假公休,共3天。
七、国庆节:10月1日至7日放假调休,共7天。10月8日(星期六)、10月9日(星期日)上班。
무슨 말인지 해석해 볼까요..
一은 원단. 우리나라의 '신정'에 해당합니다. 1월1일부터 3일까지 모두 3일동안 공휴일.
二는 춘절. 우리나라의 '설날'입니다. 2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 간 연휴. 그러나 1월 30일(일)과 2월12일(토) 출근
三은 청명절. 우리나라 '식목일/청명/한식'으로 이어지는 날입니다. 4월3일~5일 3일 연휴. 그러나 4.2(토) 출근
四는 노동절. 우리나라 '근로자의 날'입니다. 얼마전까지 7일 연휴였는데 3일 공휴일로 바꿨습니다. 4.30~5.2
五는 단오절. 우리나라 '단오절'시기입니다. 6.4~6일까지 3일 공휴일
六은 중추절. 우리나라 '추석'입니다. 9.10~12까지 3일 공휴일
七은 국경절. 우리나라는 '국군의 날'이지만 중국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일입니다. 그래서 '國慶節'입니다. 10.1~7까지 연휴이나 10.8(토), 10.9(일)은 출근합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 달력으로 볼까요 ^^
분홍색이 법정 공휴일이고, 회색톤으로 칠해진 날이 출근해야 하는 날입니다...
한 블로거의 통계를 보니 2011년도 휴일수는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3일 많다고 합니다..
하여간 경제적인 성장과 더불어 씀씀이가 많아진 중국인들...
이들이 올해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많이 찾았다고 하는데요 ..
그러나 중국 관련 인프라(중국어 통역 안내자, 중국 카드 사용 등)와
중국인의 관심과 관광객을 유치를 끌 수 있는 흥미로운 한국 문화 자원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아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중국 연휴에 맞춰 중국인들에게 매력적인 한국 문화 관광 자원과 컨텐츠를 소개해 교류를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관련기사: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003009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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