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대전 대흥동(2) 북카페 '이데'

추바이 2012. 5. 5. 22:53

봄밤 달빛 조명 받으며 옥상에서 펼져지는 통기타 공연?

대흥동 북카페 '이데'에 처음 갔을 때 그런 공연을 봤다.

문화 공연? 그렇게 거창하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된다는 걸 북카페 '이데'에서 새삼 느꼈다.

 

 

 

북카페 '이데'도 산호여인숙과 마찬가지로 허름한 건물을 개조한 것이다.

1층은 북카페, 2층과 3층은 이곳의 문화활동가들이 발간하는 월간지 '토마토' 작업실인 듯했다.

3층 꼭대기 옥상은 이처럼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북카페 '이데'는 화려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아니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다양한 소품들, 좋은 책과 음악...

따듯한 오후, 난 잠시 '이데'에서 음악을 듣다가 깜박 잠이 들기도 했다~

 

'이데'의 편안한 분위기가 살아 있는 북카페를 우리 아파트에도 만들고 싶다.

책과 음악, 거기에 자연을 더불어  느낄 수 있는 그런 북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