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이래저래 구룡산과 보냈다.
오전엔 '구룡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트러스트 운동 선포식
오후엔 정리 회의 및 라디오 방송국 인터뷰...
저녁을 먹고 나니 피로가 몰려온다.
어제 밤을 새서 그런가?
피로도 풀겸 <원령공주>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아들내미와 함께 보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모처럼만에 다시 본 <원령공주>에서 '지코'라는 수도승 캐릭터가 눈에 들어온다.
사슴신의 머리를 욕심내는 인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며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사슴신 머리에 집착하는 인간형이다.
첨엔 '지코' 캐릭터에 좀 답답함을 느꼈지만
영화가 끝난 후 다시 생각해보니 실로 인간의 본성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다... 인간의 욕심은 본래 끝이 없는 것일까?
하여간 영화와 오늘 오전에 있었던 기자회견이 겹쳐지고
또 그 위에 얼마전 읽은 김선자 선생님의 <오래된 지혜>라는 책이 연결된다.
욕심을 버리고 '공존'할 수 있는 지혜...그게 참 필요한 시대다!
'마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2월8일 Facebook 이야기 (0) | 2014.02.08 |
---|---|
구룡산 개발 논란 (0) | 2013.02.14 |
두꺼비논 벼베기 (0) | 2012.11.04 |
“아이들과 소통하는 게 교육의 본질...문제아는 솔직히 없다” (0) | 2012.06.29 |
제9회 두꺼비생명한마당 최종 준비 회의 (0) | 2012.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