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는 아주 길게 보냈습니다.
아침 7시부터 두꺼비생명한마당을 진행하느라고요...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하루였습니다.
특히 공을 많이 들였던 '야심작'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대박'나 매우 기뻤습니다.
멀리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가 우연히 재밌는 광경을 발견했습니다.
천막 안은 야외극장, 열린 천막은 극장 입구라는 행사장 구도...
그 속에서 열연하는 이순재씨와 두꺼비를 유심히 쳐다보는 아이의 모습이 포착됐던 것입니다.
아이는 '두꺼비와 공존하는 녹색도시 만들기'가 새겨진 천막에 그려진 두꺼비를 이리저리 살피고 있고,
노인은 만년의 애틋한 사랑의 감정에 휩싸여 있습니다.
뭐랄까, '생명'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둘은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제 엄마, 아빠 손잡고 이웃들과 함께 두꺼비생태공원에서 영화를 즐긴 아이들은 그 순간을 평생 기억할 것입니다...
뜻밖의 수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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