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중국에는 어버이날이 없다?

추바이 2012. 5. 13. 23:07

5월 8일을 ‘어버이 날’로 정해 어머님·아버님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은 ‘어머니 날’ 따로 ‘아버지 날’을 따로 정해 기념합니다.

곧 중국에서 5월 둘째 주 일요일은 ‘어머니날(母亲节 무친제 ; Mother's Day)’이고,

6월 셋째 주 일요일이 ‘아버지날(父亲节 푸친제 拼音:fù qīn jié )’입니다.

이 같은 중국의 어머니날 · 아버지날 풍속은 모두 서양(미국)에서 기원한 것인데요, 어머니날 어머니에게 축하 카드를 쓰고 카네이션(캉나이신 康乃馨)을 달아주는 풍습은 우리나라와 유사합니다. 다만 중국에서는 망우초(忘憂草)라 불리는 원추리꽃(萱草花; 쉬엔차오화xuāncǎo)이 ‘어머니 꽃’으로 불린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중국어에 “푸아이루산 무아이루쉐이(父愛如山 母愛如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 사랑은 산과 같고 어머니 사랑은 물과 같다’는 뜻입니다.

아버지는 언제나 듬직하고 어머니는 하루라도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원천인 물과도 같다는 의미일까요? 분명한 건 나이를 먹어갈수록 부모님 은혜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것!

있을 때 잘 합시다!!!^^

 

다음은 '무친제'와 관련된 중국 동영상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