里仁

오늘 귀가길에 문득 루쉰의 '금불환(金不換)'이 떠오른다. '자신의 문장을 돈과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지닌 '금불환'... 루쉰(魯迅)은 왜 자신이 사용하는 '붓'에 이같은 이름을 부여했을까? 단순히 원고료를 받고 안받고 여부가 아닐 테다. 자기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절대 붓을 들지 않겠다, 자신..

작년 12월 중순경, 새로 생긴 서재에 책 보따리를 갖다 놓았다가 오늘에서야 정리를 마쳤다. 퀘퀘한 먼지내가 나는 자료를 들춰 보다가 '이놈'들을 왜 끌어 안고 있는가 반문해본다. 지금 이 시간 속에서 '이놈'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책상에 내려앉은 묵은 먼지를 닦아내며, 속으로 다짐한다...

아이폰에서 찍은 대용량 동영상 컴퓨터로 옮기기... 1시간을 끙끙대다가 발견... 윈도우 XP에서... http://famedjin.tistory.com/200

2011. 2. 9. 수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20분 강사: 오옥균 기자(충청리뷰) 2시간 여에 걸친 기사작성법 강의... 새삼 옛날 유협 등이 문장의 종류를 나눈 '문체론'이 떠올랐다. 신문기사에 적절한 문체는? 마을신문 기사체로 적당한 문체는 뭘까? 오 기자는 정형화된 기사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독자의 흥미를..

이익분배를 하지 않은 단체... 법인은 아니면서 단체인 경우 '법인으로 보는 단체 승인 신청'을 내면 되겠습니다. 마을신문 설립시 필요할 것 같아 기록해 둠 ... - 필요한 서류 1.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정관(이익 분배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 2. 대표자 회의록, 대표자 주민등록증 3. 사무실 소재지(..

조정강-푸름이의바다탐험기-표지.pdf

오늘 봉은사에 열린 리영희선생님의 49재에서 명진 스님 왈: “리영희 선생이 극락왕생하길 바라지 않는다”며 “형형한 눈빛으로 우리가 잘못된 길 걸어가면 꿈속에라도 나타나 꾸짖어달라”고 말했다고...“선생은 내가 극락 가시라고 빌면 ‘나 극락 안가네, 이 세상을 극락으로 만들어보시오’라..

편집회의시 한 명의 주부기자가 담당할 적정 기사량을 정할 필요가 있다.

2010년을 보낸지 나흘째 되는 날, 2010년을 다시 되돌아 본다. 2010년에 있었던 나의 일상을 돌아보면서 2011년에는 어떻게 걸어갈 것인지 살펴 보려고... 1. '가족' 여행 실로 모처럼만에 아내, 딸, 아들과 함께 4박 5일 동안 같이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이번 가족여행은 충분히 행복했다. 게다가 개벽천지가 ..

"길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협의회 회의를 마치고 우연찮게 신영복 선생의 강연을 듣다가 귀에 들어온 말이다. 모르긴 해도 오늘 협의회에 참석한 이웃들의 '힘찬' 모습을 보지 못했더라면 결코 귀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 같다. 바쁜 일상을 견뎌내면서 우리 사는 마을을 새롭게 디자인해보려는 이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