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벽 2시다.
면별 구성을 마치고 관련 기사를 접속하려고 마을신문 홈페이지와 웹하드 클릭!
관련 기사와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새벽인데도 마감하느라 주부기자들이 아직도 안자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한 셈...
이번호에서는 마을과 아파트 소식에 신경을 많이 썼다.
글자수를 일일히 확인하고, 편집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머리 속에 그려넣고...
칼럼도 재밌고 좋은 내용이 많이 들어왔다.
영화와 교육을 연결시킨 김병우 선생님의 칼럼
TV 드라마 '싸인'과 연관지은 최용현 변호사의 검사들 애환 이야기...
기사도 풍부하다
구룡산 기사, 교복 물려받기 기사 등은 발품에서 나온 기사라는 느낌이 확 든다.
이제 새봄을 맞아 마을신문 구성을 산뜻하게 바꾸는 일만 남았다.
1면부터... 전체적으로 단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기존 편집스타일이 ‘잡지’ 쪽에 가까웠다면 다음 호부터는 ‘신문’ 냄새가 날 수 있도록 균형을 잡아가야겠다.
어느 순간, 두꺼비마을신문이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주는 문화적 콘텐츠가 된 것 같다.
마을신문에 기대를 거는 주민들도 확연하게 많아지고...(칸타빌1단지에서는 관련 사진이 꼭 나오게 해달라고 신신당부)
그래서 편집하는 일이 더 부담스러워졌지만 마을의 공기(公器)로, 언론매체로 자리 잡아나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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